- 아오야마 케이, 스트로보라이트, 181페이지 [Back]
- 미와코는 타다시에게 미카와 마츠나가 신지의 만남에 대해 언급한다. 이는 타다시와 미카의 대면, 나아가 타다시와 스미레의 대면으로 이어지고, 타다시가 사랑하는 사람이 미카가 아닌 스미레라는 것을 미카와 타다시가 깨닫게 되는 것으로 귀결된다. 아오야마 케이, 스트로보라이트 162페이지. [Back]
- 다만, 미와코의 집요한 행동들이 과연 실제로 일어났던 일인가? 혹은 타다시가 소설을 쓰며 장치로서 넣어둔 허구인가? 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특히 미와코가 타다시의 방에 침입해서 Q9을 보게 되는 장면(아오야마 케이, 스트로보라이트, 72-96페이지)은 허구일 가능성이 다분한데, 이는 "본인이 직접 알려주었다"라는 것 자체가 허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타다시의 실제 경험에 기반한 것인 만큼, 미와코의 성격 혹은 그녀가 실제로 했을 행동이 소설에서 묘사되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Back]
- 아시는 분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나는 의도적으로 스트로보라이트라는 작품을 작가 아오야마 케이의 자살과 연관시켜 생각해보고 있는 것이다. 그의 돌연한 자살에 대한 실마리가 이 작품의 기저를 관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해보고 있는 것이다. [Back]
- 아오야마 케이, 스트로보라이트, 208-209 페이지 [Back]
- 미카와의 결별 [Back]
- 아오야마 케이, 스트로보라이트, 160페이지 [Back]
- 208페이지에서, 타다시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문학적 해석을 쑥스러워한다 [Back]
- 아오야마 케이, 스트로보라이트, 232-235 페이지 [Back]
- 아오야마 케이, 스트로보라이트, 150 페이지 [Back]
- 作家生命というものがあるとして、それを殺すことで、一体<私>は何を得るつもりなのだろうか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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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22 Life is Good by Tumnaselda (1)
주의: 이 글에는 아오야마 케이의 만화 스트로보라이트에 대한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화의 주인공 하마자키 타다시(浜崎正), 그리고 그의 옛 기억이 재구성되어 이루어진 소설 속의 주인공 타다시.그 두 명의 주인공에 아오야마 케이 자신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좀 더 인물들을 상징적으로 해석해 보면, 마치다 미카(町田ミカ)는 현실로 존재하는 만화가라는 직업, 혹은 그에 대한 이상, 더 나아가 만화가로서의 삶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에 반해 타다시가 마치다 미카에 덧칠한 키리시마 스미레(霧島すみれ)는 마치다 미카가 상징하는 것에 덧대어지는 환상을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만화가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 그리고 그러한 삶에 대한 욕망. 한편 만화의 구도상, 미카의 대칭축에 서게 되는 인물은 타다시를 짝사랑하는 여고생 미와코(美和子). 미카의 상징성과 대조해 보면 미와코가 의미하는 것은 만화가가 아닌 평범한 직업, 만화가가 아닌 삶과 같은 모노톤적인 것이 된다. 만화가라는 직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볼 때, 평범하게 현실에 순응하는 삶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다. 더 나아가, 만화가라는 이상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을 방해하는 현실의 수많은 장애물들을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징성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만화에서 미와코는 타다시를 집요하게 따라다니고, 그의 내밀한 공간을 허락도 없이 침범하고, 미카와 타다시의 관계가 붕괴하는 결정적인 원인2을 제공하기까지 한다3. 이와 같은 미와코의 스토커적 기질은, 만화가라는 꿈으로서의 미카- 그것이 현실이든 환상이든간에- 를 좇는 아오야마 케이를 괴롭히는 현실적인 장애물들을 상징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최종장에서 타다시가 미와코와 결혼하려는 의지를 내비치는 것은, 곧 만화가로서의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순응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다4.
다만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타다시는 미카와 헤어진 이후에도 계속해서 소설을 썼고, 문예지에 기고까지 하게 된다5. 이를 아오야마 케이에 대입해 본다면, 아오야마 케이가 만화가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났음6에도 불구하고, 이미 자신의 단행본을 여럿 출간할 정도의 만화가가 되어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 어떤 직업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계속해서 그 직업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결국 어떤 직업에 대한 환상, 그리고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현실, 그 양쪽의 중간지점에서 서로와 타협했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타다시가 소설 빼면 시체7인 것처럼, 아오야마 케이도 만화 그리는 것밖에는 모르는 사람이었으며, 만화가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이 깨어진 이후 자신이 꿈꾸는 모습의 만화가가 아닌 현실에 순응하는 존재로서의 만화가로 데뷔한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우연히 연재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단행본을 내게 되고, 하지만 평단의 관심을 두려워하는 상태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8. 그 무렵부터 미와코와 제대로 사귀기 시작한다는 것 역시, 만화가로서 어느 정도의 입지를 다진 시점에서 현실에 순응하게 되었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
7년 후 미카와 재회한 타다시는, 미와코와 결혼하려고 한다고,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소설을 쓰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때가 되면, 사람의 가치라는 것은 재능과 관계없이 존재한다는 말에 대해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고도 말한다9. 위에서 가정한 상징을 따라 해석한다면 바로 이 순간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이것은 아오야마 케이가 자신의 이상으로 존재하는 만화가를 떠올리며 독백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 순간 아오야마 케이는 자신은 현실에 순응하려 한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만화를 그리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고 독백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에게 주장하는 것이다. 비록 그렇게 되더라도, 나의 가치라는 것은 만화가로서의 재능과 관계없이 존재한다, 즉 나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라고.
어쩌면 아오야마 케이는, 역시 그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어째서 내가 그의 죽음과, 위의 해석에서 엿볼 수 있는 자신의 재능 없음에 대한 자기혐오, 그리고 현실과 타협하는 결말에서 뿜어져 나오는 암울함에 이토록 관심을 보이는가. 그것은, 사실 위와 같은 해석을 통해서 나 자신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나도 마찬가지로 재능과 관계없는 나 자신의 가치라는 것을 찾아 헤메야만 하는 처지에 처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결말에서, 아오야마 케이의 방에 선 나의 그림자를 보는 것이다.
나는 미와코를 내버리고 미카에게 달려가고 있다. 내게 재능이 있든 없든, 미카로서의 미카는 나를 받아들여 줄 것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나는 나 자신을 인정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내가 바라보는 미카는 스미레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까... 내가 노트북 앞에서 고개 숙이고10, 나와는 달리 너무나도 찬란하게 빛나는 스미레로서의 미카를 바라볼 때, 내가 과연 그것을 견딜 수 있을지, 나로서는 아무래도 알 수 없는 것이다.
글쓴이의 덧말: 위 글은, 2012년 2월 3일 새벽 트위터에 올린 여러 개의 트윗을 편집해서 쓴 글이다. 스트로보라이트의 작가 아오야마 케이는 2011년 10월 9일, 자택의 욕조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그의 마지막 트윗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작가 생명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면, 그것을 죽임으로써, 도대체 <나>는 무엇을 얻을 생각인 것인가11"
주.
교과부는 1월 31일 현재 게임의 사전심의를 담당하는 이른바 "건전게임심의위원회"를 발족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통탄스러운 일이다.
청소년들의 폭력성이 게임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또,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이 게임 자체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라고만 말할 수도 없다. 한국에서 중고등 교육을 받았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 수 있듯, 청소년에게 가해지는 압박감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또 2000년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소년에게는 시간적 여유로도, 사회적 시선으로도 자유로운 여가활동이 허락되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게임을 주로 즐겨하는 것은 원인이라기보다는 현상이라고 보는 편이 더 타당하다.
이들이 게임을 희생양으로 삼아 공격하는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이유들은 사실 썩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게임업계가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넥슨은 일본으로 본사를 이전했고, 그 외의 회사들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게임 회사들은주요 일간지 혹은 방송사에 광고를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사회적 활동도 미비한 수준이다. 그 어떤 샌드백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인 것이다. 공격하더라도 방어하거나 반격하지 않으니 먹잇감으로 삼기 얼마나 쉽겠는가?
사전심의란 단어는, 만화에게 가해졌던 잔혹한 핍박과, 에어건에게 가해졌던 편견어린 시선, 그리고 미니스커트와 장발족을 단속하던 군사독재의 악취를 느끼게 한다. 표현의 자유는 지켜져야 한다. 문화는 법으로 짓누를수록 시들어 가고, 살아남은 것들은 기괴하게 변형되어 간다.
만화가 웹툰이 되어 양지로 돌아오고, 애니메이션이 만신창이가 되어서도 여전히 숨쉬고 있는 것처럼, 게임도 아예 죽어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간신히 숨만 쉬는 것이 진정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듯, 단순히 살아남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이다. 게임이 진정 문화적 자유를 얻으려면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 행동해야 한다. 눈을 떠야 하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내겐 돌아갈 생각이 없다.
이 블로그를 버리는 건 아닙니다.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당연한 이야기임)
본 것, 들은 것, 읽은 것, 기타 등등을 전부 적어 내려가는 블로그. 여기는 더더욱 신변잡기 위주로...
쓰레드처럼 마지막에 쓴 게 맨 위에 올라오는 식으로 업데이트하는 중.
아 그리고 영어로만 씁니다.(...)
옛 사진을 정리하다가 2006년 찍은 나의 모습을 보았다.
정말 많이 달라졌다. 겉모습은. 정작 내면의 나는 조금도 변한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하지만 그것이 정말 사실일까? 나의 물질 외적인 면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육신의 변화가 시간의 틈을 타고 슬금슬금 기어오는 것처럼,
정신의 변화도 이마에 떨어지는 낙숫물마냥 조금씩 조금씩 나를 갉아먹었을 것이 틀림없다.
그 변화는 과연 좋은 것이었을까? 지금의 나로서는 알 수 없다.
내면 세계를 찍어 주는 사진기가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나는 변화가 싫다. 나는 영원히 나이고 싶다. 현재의 나를 정의하는 것이 미래의 나 역시 정의할 수 있었으면 한다.
하지만 그러한 것은 불가능하다. 육신이 영원 불변할 수 없는 것처럼 정신도 영원 불변할 수 없다.
가끔은 예전의 내가 그립다. 하지만 언제나 더욱 더 나은 나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는가?
여기에는 나와 내 친구 외에는 거의 들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마음 편히 내 사진을 올릴 수 있겠다.
OPEN

사실 두 칼은 드리즈트 도우든의 두 시미터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인데,
알고봤더니 Defender는 마법시미터 타입이름이고 진짜 이름은 Twinkle이었다는 슬픈 전설이...









이번 작품에서는 꽤 비중있게 다뤄진다.
전작 오블리비언에서는 일개 도둑길드 마스터(물론 그 실체는 조금 더 특별한 사람이긴 하지만 여하튼...)가
엘더 스크롤을 입수해서 해석하고 실제로 사용까지 했었는데
이번 작품의 설정대로라면 그 아저씨는 도둑길드 마스터가 아니라 마법사길드 마스터가 되었어야...


스카이림의 AI와 최적화라면 좀 더 거대한 전투를 벌일 수도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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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대충 이정도의 디테일.



그런데 중갑 최고급은 정말 만들거나 구하기 어려워서 사실상 이게 최고급인 듯...











누르면 커짐.
스샷은 얼마 안 찍고 열심히 퀘스트 하는 중
그런데 다음주부터는 기말준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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